지인이 '너무 따뜻하다, 잠 잘온다, 촉감이 좋다' 하도 좋다고 추천하여, 한달전에 부부용 퀸 사이즈 풀세트를 샀어요.
양털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좋은 점이 많더라구요.
조금 망설였는데, 남편이 골프를 안치는 저에게 골프채 풀세트 보다 싸고, 골프채는 일주일에 한번 사용하지만, 이건 매일 사용하니 사라고 해서, 큰 맘 먹고 질렀어요.
양털 이불은 처음 써보는데, 처음에 이불에 들어가면 살짝 차가워요.
그러다가 금방 따뜻해 지면서 뭐랄까 신기하게도 스르륵 잠이 든다고 할까요...
이불커버와 시트도 샀는데, 느낌은 고급 호텔에서 자는 것 처럼 촉감이 좋아요..
남편은 처음에 두꺼운 겨울 잠옷을 입고 잤다가 덥다며, 여름 잠옷으로 갈아 입으니 딱 맞다고 하더라구요..
일반 이불은 겨울에 잠옷도 두꺼워서 불편하고, 점점 더워져서 이불을 차게 되는데, 잠옷도 얇게
입어 편하고, 계속 포근하니 좋네요...
먼지진드기도 없다고 하니 안심이 되구요..
여름에도 양털은 시원하다는데, 아직 여름이 아니라 여름에 어떨지 아직 모르겠어요.